행사 글/손자 342

울긋불긋 가을이 오다

울긋불긋 가을이 오다 나무 고상 햇볕이 따가울수록 이른 아침 마다 귀뚜라미는 가을의 노래 합창하니 꼬추는 빨갛게 물들고 석류는 붉어지는구나 행복한 들판의 벼이삭은 황금 빛으로 물들어 풍요로 들떠 있구나 물단풍 하늘단풍 마음 단풍까지 다 울긋불긋 물드니 어쩌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굶주리는 사람에게 작은 보시 하나 하여 나도 작은 풍요 누려야겠다

행사 글/손자 202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