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에서 엄마와 손자의 활보 물 냄새도 좋고 흙냄새도 좋고 야생화 향기도 좋고 호수 향기도 좋고 마음대로 흙도 밟고 풀향기 맡으며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빠와 엄마와 ~~ 좋구나 좋다~~ 행사 글/손자 2020.07.18
손자 얼굴에 연꽃이 피다 손자 얼굴에 연꽃이 피다 逸麗 고상원 윗니 다섯 여섯 개 아랫니 서너 개인 두 돌 안된 손자 얼굴에 웃음꽃이 피면 틀림없는 연꽃이다 속세를 떠난 해맑은 미소위에 피어난 홍련꽃 우리들의 행복 꽃이다 궁둥이 씰룩 씰룩 머리 흔들 흔들 살랑거리는 연꽃의 몸통이다 속세를 떠난 아가꽃 몸통이다 천진난만과 자비와 사랑이 어울린 아가 천사는 틀림없는 홍련꽃이다 우리 번뇌에서 구해주는 해탈 꽃 바로 그 아가 홍련꽃이다 행사 글/손자 20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