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갖는다. 75~ 새소리 쐬며 제48소시집 산을 갖는다 • 75 ㅡ 새소리 쐬며 능선에서 귀를 열어라 눈을 떠라 다가오라 자연교향곡 지휘하며 솔바람 고함이다 검은머리박새 소리 쐬며 붉은 눈망울 진달래와 유치하게 열애하는데 갑자기 솔바람이 물어뜯다 온통 사랑과 질투 핏빛과 함께 사랑노래 진달래 눈망울 점..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2.04.08
가출 4년 전 글 가 출 고 상 순이는 평소 사랑한다는 말을 제대로 못했다 순이는 평소 보고싶다는 말을 제대로 못했다 숨은벽 음지 벼랑에서 순이의 사랑 찾았다 순이의 순결이 하얀 눈꽃으로 피어나있다 2박3일 연락이 두절돼 가출신고 하려했으니 의심이 많은 하찮은 사랑 부끄럽다 순이의 순결이 피어난 ..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