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무렵 연꽃과 개인 하늘 연꽃은 보면 볼수록 淸心제다 마음을 닦아주는 연꽃, 이제 떠나는구나 제41소시집 엷은 미소 파아란 하늘 아래 핀 뜬 구름과 들길에 핀 코스모스는 천생연분이다 스쳐가는 가을 미소다 흐르지 않는 시궁창 인연에서 땡볕을 마다않고 피어난 연꽃을 보라 실핏줄까지 흐르는 잔잔한 엷은 미소는 역경을 .. 저연나라 갤러리/자연나라 갤러리 2011.08.18
잦은 폭우에 내고향은 떨고 있다 제29소시집 내 고향 逸麗 고 상 원 형님, 동치미 맛 그대로 유 세상 물 안든 수수한 그 맛 이유 고향 닮은 그 맛 이유 형님, 고향 정 우러난 그 맛 이유 형님 정 우러난 그 맛 이유 형님, 밤콩밥도 그 맛 이유 들지름에 달래향도 고향 닮은 그대로 유 형님, 떠나지 마유 서해대교 타고 떠나지 마유 황토와 ..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11.08.14
잡힐 듯 말 듯 개성 송악산 개성 송악산에 자전거 타고 가다 임진각 돌아오지 않는 다리 거쳐 개성공단 통과, 실개천에 남과 북 영역표시 깃발 뽑아버리고 박연폭포 소리 따라 선죽교 맨발로 살금살금 건너 송악산에 자전거 타고 가다 반세기 이상 기다렸던 세월이 거름 되고 아픈 상처가 연꽃으로 피어 송악 개구리와 울음 터트.. 저연나라 갤러리/자연나라 갤러리 2011.08.12
개성 송악산에 자전거 타고 가다 제41소시집 개성 송악산에 자전거 타고 가다 임진각 돌아오지 않는 다리 거쳐 개성공단 통과, 실개천에 남과 북 영역표시 깃발 뽑아버리고 박연폭포 소리 따라 선죽교 맨발로 살금살금 건너 송악산에 자전거 타고 가다 반세기 이상 기다렸던 세월이 거름 되고 아픈 상처가 연꽃으로 피어 송악 개구리..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11.08.12
시,상사화는 불끈 솟아올랐다 제41소시집 상사화는 불끈 솟아올랐다 어둠에서 이 땅을 뚫고 큰 횃불로 상사화는 불끈 솟아올랐다 상사화는 한사코 사랑을 앞세워 흔들리는 진실과 정의를 위해 거친 땅 뚫고 우뚝 솟아올랐다 천심의 열매 맺힌 사랑 진실과 정의를 위한 사랑 하늘의 속살에 비치는 사랑 올곧 진실한 사랑 시퍼렇게 ..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11.08.10
시, 엷은 미소 제41소시집 엷은 미소 파아란 하늘 아래 핀 뜬 구름과 들길에 핀 코스모스는 천생연분이다 스쳐가는 가을 미소다 시궁창아래 흐르지 않는 인연에서 땡볕을 마다않고 피어난 연꽃을 보라 실핏줄까지 흐르는 잔잔한 엷은 미소는 역경을 이겨낸 자비다 폭탄비가 쏟아지면 쏟아질수록 꿋꿋하게 피는 연꽃..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1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