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의 얼굴 제51소시집 연 꽃 참 나 피어올라 처음사랑 관음보살 보일 듯 말듯 내 영혼이 흐르는 참 나 보일 듯 연잎 눈가에 촉촉한 바람 일렁이는데 암흑천지에 참 나의 물결 그룹명/야생화 탐구 2012.07.30
참나리의 뜨거운 포옹 제50소시집 여름 逸麗 고 상 생존경쟁의 장이다 도전의 장이다 젊음의 장이다 호수를 바라보며 호젓한 음악 감상의 장은 끝났다 초원을 바라보며 여유의 장은 끝났다 농부는 한 줌이라도 풀을 뽑아야하고 뛰고 땀을 흘려야한다 산마다 우둠지는 영역을 넓혀야하고 뿌리는 깊고 넓게 내려.. 그룹명/야생화 탐구 2012.07.28
산수국이 가뭄을 극복하고 격려하다 은행나무 아래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고 의젓이 그 자태를... 제50소시집 여름 逸麗 고 상 생존경쟁의 장이다 도전의 장이다 젊음의 장이다 호수를 바라보며 호젓한 음악 감상의 장은 끝났다 초원을 바라보며 여유의 장은 끝났다 농부는 한 줌이라도 풀을 뽑아야하고 뛰고 땀을 흘려야한다.. 그룹명/야생화 탐구 2012.06.20
백합이 나팔 불다 하도 가물어 새벽마다 물을 주었는데 문을 연 순간 만개하여 기상나팔 부는 것 같다 큰 별인 것 같기도하고 고맙다고 인사하려 기다린 듯 하고 울긋불긋한 것보다 정숙하고 고운 색 한 송이마다 큰 별 같기도하고 전체는 은하수 같기도 하니 신기한 듯 보고 또 본다 그룹명/야생화 탐구 2012.06.17
초롱꽃 제50소시집 초롱꽃 진리로 가득 차 배부른 초롱 할미꽃 깨달음으로 달빛 어린 초롱꽃 까마득한 시절부터 고개 숙여 득도한 조상의 강한 심장 가진 초롱꽃 도라지와 함께 한민족을 지켜온 끈기와 억척으로 산 철인 한민족 피 철철 흐르는 굳센 핏줄 보니 천 배 만 배 올려야 하는 어머니 제.. 그룹명/야생화 탐구 2012.06.12
엉겅퀴꽃 제50소시집 엉겅퀴꽃 성인이 되면 시집장가 보내주고 시집 한 권 주려했는데 잡초 취급 받고 제초기에 잘려나간 목이 길고 단아한 자색의 신비스런 얼굴 눈에 선하다 엷은 가시 꽂고 순결 지키며 에메랄드보다 강렬한 눈망울은 순결의 심장 이었다 일편단심으로 가시 울타리 쳐놓고 처음.. 그룹명/야생화 탐구 2012.06.08
홍 백 작약 꽃은 우아하다 제50소시집 홍 백 작약 꽃은 우아하다 우아하다 정숙하다 볼수록 한국 여인이다 조선 어머니다 홍백으로 한복 차려입은 자태 비단결 같은 마음씨 드디어 터졌다 아침마다 약수 올리니 행복 내려주세요 밝은 세상 열어주세요 시름 다 삼켜주셨고 때 씻어주셨죠 새벽마다 한 모금 씩 정성 .. 그룹명/야생화 탐구 201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