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NATURE VILLAGE

제44소시집 입동 날 봄은 오다 자주색 제비꽃과 은빛무늬 옷 입은 애 나비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났는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시 사랑 했는지 새 봄날 내세에서 이룰 수 없는 애긋한 사랑 이루니 신비롭다 은밀히 잔디밭 뒤지며 영원한 사랑 한 움큼 줍다 입동 흐르는 봄날에

못된 시어머니가 밥을 훔쳐 먹었다고 내보내어 착한 며누리는 언덕 길에서 굶어죽고 그자리에 꽃이 피어나 그 이름이 며누리밥풀꽃

상사화 꽃줄기의 높이는 약 60cm, 땅속의 비늘줄기는 둥글고 껍질은 흑갈색에 수염뿌리가 있으며, 잎은 넓은 선형이다. 여름에 연붉은 자줏빛의 깔때기 모양으로 된 꽃이 산형꽃차례로 피는데, 꽃덮이(화피)는 여섯 조각이다. 꽃이 필 때에는 잎은 이미 말라서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한다고 하여 상사..

비를 훔벅 먹은 연, 한층 성숙하다 제36소시집 연꽃 一餘 고 상 원 몸을 던져야 하는 사랑, 蓮아 사랑은 익었는데 세월 흐를수록 수줍어하는구나 늙을수록 고아지는구나 물길이 깊을 가봐 수렁에 빠질 가봐 수줍게 익어가는 사랑 품을 수 없구나 물에 빠져야 이루어지는 사랑인데 몸을 던져야 나눌 수 ..

제36소시집 연꽃 一餘 고 상 원 몸을 던져야 하는 사랑, 蓮아 사랑은 익었는데 세월 흐를수록 수줍어하는구나 늙을수록 고아지는구나 물길이 깊을 가봐 수렁에 빠질 가봐 수줍게 익어가는 사랑 품을 수 없구나 물에 빠져야 이루어지는 사랑인데 몸을 던져야 나눌 수 있는 사랑인데 처음 익은 사랑 닿을..

앞 뜰에 핀 기다리고 기다렸던 백도라지꽃 조상의 얼 백의민족 꽃 눈물이 왈칵,,, 씨 뿌린 곳에 싹은 안보이고 한 송이 비를 흠뻑 먹고 우뚝 서 있다 우리 민족 기상을 품고 있다, 내 정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