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상수리, 며누리밥풀꽃 산과 봄, 가을을 노래하는 시인 입니다 산 속 가을 속치마에 끌려 마지막 푸르름에 취한다 사패능선에서 포대능선으로 가는 중 언덕에 핀 며누리밥풀꽃에 반한다 부부바위 멀리 수락산이다 하산도중 만난 송추폭포, 반갑다 제32소시집 상수리 앞에서 逸 麗 가을을 밟는다 추억이 서리는 아픔을 딛고 ..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9.03
[스크랩] 지리산 설경 8/ 천왕봉~법계사 하산길 풍경 언제 : 2009. 1. 26~27 양일간 누가 : 아내와 함께 설 연휴 심설산행 코스 : 청학동~삼신봉~세석대피소(일박)~촛대봉~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법계사 하산길 천왕봉에서 중산리코스로 하산길 중산리에서 법계사를 거쳐 천왕봉에 오르는 길은 최단거리지만 그만큼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위에서 ..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8.19
[스크랩] 07 여름 설악산 산행기(1) /백담사~오세암~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 언 제 : 2007. 8. 1(수) 흐리고 비/ 강풍 누구랑 : 아내와 둘이서 코 스 : 백담사 - 오세암 - 마등령 - 공룡능선 - 무너미재 - 희운각 대피소 시 간 : 10:05 백담사 - 11:55 오세암 - (점심) - 14:07 마등령 갈림길 - 15:36(마등령 1.7km 지점) - 16:19 (마등령 2.1km 지점) -16:51(마등령 2.7km 지점) - 17:24(마등령 4.1km 지점) - 18:10 ..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8.19
[스크랩] 07 가을 설악산 (전)/ 한계령~공룡능선 07.10.24~26 2박 3일간 '가족사랑휴가'를 내어 평일이라 비교적 한적한(?) 가을 설악산을 아내와 함께 걸었다. 설악으로 가는 동안은 날씨가 흐리고 곳곳에 안개가 끼어 있어서 이번에도 날씨 운이 닿지 않는구나 생각했으나 다행히 개었다. 비가 오고 구름에 가린 것에 비하면 감사할 일이지만 욕심은 끝..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8.19
[스크랩] 07 가을 설악산 (후)/ 마등령~비선대~천불동~소청~구곡담~백담사 2일차(10.25)는 날씨가 좋았으나 역시 시야가 아주 맑지 않았고, 그나마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3일차 아침까지 내리는 가운데 안개구름으로 시야조차 가렸다. 하지만 산중의 날씨는 변화가 무쌍하여 맑다가도 비가 오는것처럼, 비오고 안개구름이 가린다 해도 금방 맑을 수 있으므로 비관할 일은 ..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8.19
대둔산 자연을 노래하며 도라지를 심고 다니는 민족시인입니다 평생 처음 대둔산을 마주하니 전북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마이산 대둔산처럼 신비스러운 산수화를 가지고 있다니 부럽다 전북 사람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뼈대가 굵고 순한 고운 얼굴이다 먹을거리 풍부하고 허리 피고 바라보면 한 폭의..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8.19
화채봉 온 설악이 모두 폭포로 변해 있습니다. 평소에 얌전했던 소와 담들이 성난 황소의 기세로 물줄기들을 쏟아 냅니다. 산들은 칼날같은 능선을 안개 구름속에 숨겨 두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멀어졌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우리를 유혹합니다. 귀면암 양폭산장 양폭산장 침상에서 본 설악정..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3.17
3월의 마음 제30소시집 3 월의 마음 一餘 침묵의 시대는 가고 기회는 오고 희망의 햇살은 3월에 비치는가 눈은 오되 땅을 촉촉이 적시니 산새는 외로운 눈을 뜨고 대지를 향하여 목소리 높이네 가장 거룩한 생명의 탄생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새들은 숲과 들을 감동시키네 낙엽을 딛고 우뚝 솟아난 복수초..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3.04
봄맞이 산을 갖는다 53 고 상 철철 영혼이 흐른다 계곡마다 인내한 영혼 쏘옥 쏟아 붓는다 깊고 맑은 겨울悟道頌이다 산이 마음의 문 열어 긴 가뭄으로 몸서리치는 땅의 아픈 추억 감싸며 悟道頌의 꽃 피울 것이다 낙엽을 비집고 눈웃음치는 노루귀 꽃 땅의 천사다 눈에 선하다 悟道頌의 미소다 산이 주는 신..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2.18
오봉산과 석굴암 수없이 가도 꼐절마다 시시각각 멋을 더하고 이끌리는 석굴암 가는 오봉 이제서야 한 편의 시가 탄생했다 오봉산 부처바위 하늘이 열어 준 길 밟으니 땅의 내음 맑다고 깨닫고 길 따라 핀 구절초 향기 더욱 맑다고 깨닫기를 맑은 물 흐르는 계곡만큼 깨닫고 오봉이 열어 준 돌부처를 만난다 어리석은 ..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