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제44소시집 시련 시련의 파도는 명품의 몸통이다 몸통은 시련의 자국이다 시련의 자국은 명품의 모래톱이다 모래톱 자국은 인내다 수많은 모래톱이 쌓여야한다 한 명품을 위해 두드리고 깨뜨리고 찌그러뜨리고 버리기를 반복해야한다 시련의 자국은 인내의 자국이다 시련이 쌓..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11.12.07
별과 힘께 산과 함께 제25소시집 별과 힘께 산과 함께 고 상 씻어버리자 묻어버리자 천상의 길 가고 있는데 신이 내려준 길 가고 있는데 비릿했던 일 묻어버리자 서운했던 일 흘려보내자 별꽃이 밤마다 흐르고 있는데 밤마다 수많은 보석 뿌려주고 있는데 서러운 일 잊어버리자 더러운 일 씻어버리자 ..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11.11.29
[스크랩] 11월25(금) 저명한 시인의 시집. . . 몇번째인지 모르는. . .다담에 뜰 출처 : 아쭈구리글쓴이 : 능곡행 원글보기메모 :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11.11.28
여행의 맛 제44소시집 여행의 맛 해안가를 찾아 산길 오르막을 걷다 산등성이 셋을 통과하고 바다를 찾았다 어항을 찾았다 해변을 찾았다 꿈 같이 내가 아닌 횃불 바위 향하여 파도가 우르르 달려왔다 해변 돌섬은 하얀 목련꽃이 피었다 먼 바다 등지고 해송 해국 갈매기 거느린 한 폭 횃불..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11.11.20
감잎차 제44소시집 감잎차 파랗다 노랗다 빨갛다 처음으로 잎이 잘 익었다 대붕 감나무 15년 넘었는데 노랗고 붉어질 때 처음 울겨내 맛본 차 씨 두 개에 익은 대붕 발그레한 속살의 그 맛은 잊을 수 없는 멋인데 울겨낸 쓰고 떫고 구수한 청춘의 그 멋 뜰에서 물주고 가지치기한 향기로운 ..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11.11.19
눈물 제44소시집 눈물 一餘 신이 내린 가장 위대한 선물, 눈물 가장 빛나는 언어, 눈물 가장 아름다운 정, 눈물 눈물, 눈물, 눈물, 아름답다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