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이 밉다~~도라산에서 문산역에서 도라산역 가는 시간은 오전 11시 15분 한번 뿐이다 이 기차는 용산에서 출발 서울역 거쳐 문산역에서 쉬었다 간다 출입 신고서 쓰고 관광 열차비 만원을 내고 임진강역에서 헌병에게 신분증 확인하고 도라산 역으로 향했다 돌아오지 않는 다라를 통과 불과5분 여만에 도라산역.. 민족시 2018.02.10
천의 얼굴 삼각산이여 날아라 천의 얼굴 삼각산이여 날아라 ~파주에서 날아라 훨훨 날아라 삼족오 되어 곰과 사슴이 노는 시베리아 아무르 강까지 날아라 베이징 근처까지 몽고 사막 근처까지 다 우리 조상 영토다 한민족의 날개 활짝 펴라 천의 얼굴 삼각산이 삼족오 되어 비무장 지대 철조망 통과하고 백두산 거쳐 .. 민족시 2018.02.04
바다야 한판 붙자~~민족시 바다야 한판 붙자 一餘 고상 바다야 한판 붙자 화끈하게 한판 붙자 파도 소리 들어보니 사납구나 사납지만 화끈하고 속시원하구나 신문 보기 무섭고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많아 힘들구나 끈기 인내하면 한민족인데 쉽게 쓰러지고 포기하며 생을 마감하니 한민족이 허물어지는 것 같아 .. 민족시 2018.01.13
천고마비 삼각산은 한겨레다~~ 민족시 천고마비 삼각산은 한겨레다 一餘 고상원 화강암 통바위 하나 천의 얼굴로 장엄한 기상 설레이게 수많은 봉우리 이루어 하늘에 구름 꽃이 피었다 한 핏줄 화강암 통바위 하나로 동서남북 수려한 봉우리 뽐내며 한강을 내려다보는 보름달 한겨레다 감이 무너질 수 없는 단단한 한민족이.. 민족시 2017.09.17
살구꽃 살구꽃 고상원 눈이 시린데 표범 나비야 어여 오너라 네게 줄 꿀과 향기 눈부시다 봄바람에 그리움 살랑대니 다 눈부시구나 미세 먼지에 떠도는 처음사랑아 어여 오시오 깨달음에 목마른 여승이여 어서 오시오 봄비에 눈부신 사랑과 진리 다 떨어지기 전 마음까지 눈부시니 어여 오시오 .. 민족시 2017.04.07
매일 최순실 소설 쓰다 매일 최순실 소설 쓰다 최순실과 박근혜 그들 의 소설이 매일 드라마처럼 펼쳐져 드라마틱하다 결론은 뻔한데 말이다 박근혜 백으로 무직인데 부귀영화 누리던 최순실 결국 나홀로 방에 갇혔다 박근혜 너 자신을 알라 지인의 도움이라고 이용당하고 국정을 망쳤는데 지인이라고 나라 챙.. 민족시 2017.01.03
백자 항아리 백자 항아리 고상원 우리 혼이다 백의민족 얼이다 다몰군이다 우리 얼굴이다 우리 얼이다 삼각산 혼이다 우리 기상이다 우리 마음이다 흔들리지 않는 맑고 뿌리 깊은 강물이 흐르는 우리 눈물이다 우리 얼굴이다 참 나다 민족시 2016.12.30
통곡~~2 통곡~~2 고상원 떨린다 손이 떨린다 입이 떨린다 심장이 떨린다 나라가 떨린다 분이 떨린다 참단풍잎도 떤다 애기단풍잎도 떤다 어미단풍잎도 떤다 처녀단풍잎도 떤다 지아비가 지아비 속을 속여서 떤다 지아비가 지아비 아니어서 떤다 믿을만한 지아비가 없어 떤다 입만 가지고 다니는 .. 민족시 201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