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소리 합창에 봄의 문이 열리다 나무 고상원 벼랑끝 까마득한 겨울은 지고 초미세먼지, 코비드19, 강추위, 등살에 눌러 살았던 그 겨울은 가고 서열없이 눈물없이 새들이 창가로 몰려와 밝은 합창 불러주니 이미 산수유꽃봉과 백목련나무 꽃봉우리는 실눈 뜨고 있다 기쁜 날만 남았다 지루한 고행이 지나가니 큰 잔치만 남았다 들뜬 자연만 남았다 세월의 반은 밤문화와 있지만 꽃과 밝은 날이 더 많이 있다 들 뜬 장님도 새들과 함께 있다 이 세상엔 착한 사람이 더 많아 인생의 향기 삶의 향기 이웃의 향기 야생화와 함께 피고 있다 2 SPRING IS COMING BY SANG WON KOH Wild flowers coming in the mountain in the field Sweet heart is co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