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갖는다·116 산을 갖는다·116 나무 고상원 산봉우리마다 바위 꽃이 피는 가을에 푸른 하늘이 반기고 흰 구름 피어 가을 노래하는 정상 여기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인가 여기가 결실의 정상인가 오를 땐 힘들어도 하늘과 산이 어울리는 산의 향기 하늘의 향기 가득한 가을에 이파리는 푸르름 가득하고 ..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9.09.02
도봉산 녹색향연 잊을 수 없다~~ 일려시와 함께 오월의 향연이여 逸 麗 고상원 오월의 연초록 물결에서 소프라노 그리운 금강산이 들립니다 어둠 깬 꽃이 진 후 막 피어난 연초록 향연 산에서 파도처럼 물결칩니다 아픔과 시련 생채기와 피멍 다 이겨내고 오월에 피어난 향기 눈부십니다 다 참 나의 얼굴들이라 오색딱따구리까지 물들..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9.05.08
산을 갖는다 114~ 계곡 길 걸으며 ~~맑은 하늘에 산 냄새 그리워 산을 갖는다 114~ 계곡 길 걸으며 일려 고상원 계곡으로 물이 몰려와 흙을 쓸고 가니 작은 바위와 돌멩이들이 작은 마을 큰마을 이루며 살고 있다 계곡 따라 돌멩이 따라 작은 바위는 말씀하신다 흔들리지 말고무게를 지키고 살라 발걸음 마다 햇살 먹은 바위가 유난히 아름답다 밤송이가 ..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8.09.28
세계 최고 오형제 화강암 봉우리~~삼각산 얼굴을 마주하다 인수,숨은벽.백운.만경.노적. 오형제봉으로 이루어진 삼각산 그토록 보고싶던 얼굴 저녁을 인절미로 때우며 우리 민족의 얼굴을 처음으로 마주했다 그동안 일부분만 봤지 전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다 두고두고 잊지 않겠다 개성쪽에서 보면 날아가는 독수리 같고 백여키로 떨어진 파주 ..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8.09.05
삼각산 품으로 달려가다 삼각산 품으로 달려가다 고상 4형제 봉이다뚝방 잔디길 따라 삼각산 품으로 달려가다볼수록 눈을 뜰 수 없는데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삼각산은 큰 말씀하신다폭염과 폭우 속에벼이삭은 키가 다하도록 컸고벼이삭마다낱알이 포도송이처럼 있는 힘 다하여알알이 맺쳐 익어간다고난의 길 ..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8.09.03
산을 갖는다 ·112 ~~한여름 산을 갖는다 ·112 ~~한여름 산은 믿음직하다 꿋꿋하다 산답다 땡볕인데 산속은 꽃은 꽃대로 피고 풀은 풀대로 흔들림 없이 뿌리와 줄기를 지킨다 덥다 덥다 할 때 산은 서늘하다 정상에 갈수록 춥다 오이꽃 반갑다 동자꽃 고상하다 산 아름답다 고맙다 산은 시원한 마음속 피서지다 서늘..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8.08.08
산을 갖는다‧110 산을 갖는다‧110 一餘고상원 한참 때는 오르막으로 올라 정상을 가야 산에 가는 줄 알았다 지금은 산에 안 올라도 구석구석을 뒤지고 바위: 나무: 산새:를 어루만지고 다녀야 산에 가는 줄 안다 나무껍질 하나하나에도 진리가 있고 산새 소리에도 싫다 좋다 사랑한다 두렵다 소리가 들리..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8.06.21
산을 갖는다‧110 산을 갖는다‧110 一餘고상원 한참 때는 오르막으로 올라 정상을 가야 산에 가는 줄 알았다 지금은 산에 안 올라도 구석구석을 뒤지고 바위: 나무: 산새:를 어루만지고 다녀야 산에 가는 줄 안다 나무껍질 하나하나에도 진리가 있고 산새 소리에도 싫다 좋다 사랑한다 두렵다 소리가 들..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