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마늘잎 질 때마다 속탄다~ 천사의 섬에서 제62소시집 마늘밭 걸으며 一餘 섬마을 억센 할머니 주름살 푸릇푸릇한 마늘과 함께 해풍에 나부끼다 설레는 마늘밭 시원하게 달려온다 누런 마늘잎 질 때마다 허리 휜 할머니 속탄다 폭등 폭락하는 마늘값이 어른거려 뭐든 이겨낸 할머니 주름살 속탄다 할머니 땀 마시고 자란 청춘처럼..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2013.05.25
마음을 가장 아름답게 물들이는 산 제61소시집 산을 갖는다• 84 —봄의 정상에서 벚꽃이 터질 때도 몰랐다 처녀치마 꽃 필 때도 몰랐다 우아하고 신기한 꽃이 주인인 줄 알았다 자연나라 주인은 산이다 지쳐 있을 때 산이 일어나 산이 봄의 정상을 지켜주었다 말라비틀어진 가지에서 꽃이 만발하고 꽃보다 화사한 연..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3.05.20
Upon the top of Spring Upon the top of Spring koh, sang won In spite of old age I don' know how to live In spite of golden age I don't know how to be happy In spite of teaching age I don' know where to go I know nature teaches us how to live I know May teaches us where to live We meet the top of Spring But we always don't be there We always don't know the climax of Spring We sometimes pass away ever..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영자시 2013.05.18
유네스코에 등제된 종로거리 제등행렬 인사동에서 저녁을 먹자마자 ymca 앞으로 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눈물이 저절로 울컥 최류탄 마시며 데모했던 거리가 평화 자비의 행렬이라니 세상도 많이 변했다 시민들 많이 구경하세요 평화를 누리세요 자비를 누리세요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2013.05.17
산이 산이라고 할 때 여보라고 부르고 싶다 제39소시집 산을 갖는다• 67 산, 산, 산, 산이 산이라고 한다 산, 산, 산, 산이 산이 아니라고 한다 산, 산은 마음이다 산, 산이 산이라고 할 때 여보라고 부르고 싶다 인수봉 숨은 벽 백운대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2013.05.14
세 남자 - 염초 백운 인수 제61소시집 세 남자 —염초 백운 인수 겨울에도 씩씩했던 세 남자 올 봄에는 더 푸릇푸릇하구나 지구 온난후로 감기 몸살에 쓰러지고 헤매는 우리에게 꿋꿋한 세 남자 자랑스러운 세 남자 염초 인수 백운 우리의 영웅이구나 연초록 갈채 속 뚜렷한 봄날에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2013.05.13
산철쭉 넘고 너머 제61소시집 산철쭉 넘고 너머 짧지만 눈보다 눈부신 세상 보니 좋다 물보다 맑은 세상 보니 기쁘다 바로 뒤돌아서야하니 서글프다 마음에 담고 뒤돌아서니 다행이다 눈 마주치자 진심을 알았으니 다행이다 모나리자 미소보다 맑은 미소보고 가니 좋다 생사를 초월한 영원한 미소이니 대..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201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