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자연을 노래하는 민족시인 입니다 제32소시집 추 석 꿀 따고 알밤 주우며 추억을 빗질하는 날이다 따끈따끈한 달걀 먹으며 할머니 손잡고 황금들판과 맞선 보는 날이다 포도송이 같은 하늘과도 맞선 보는 날이다 고향을 가꿔놓은 농부 등 긁어주는 날이다 고추잠자리 잡아 소꿉친구 머리에 놓는 날이..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2009.09.18
선인장 꽃 제30소시집 가을과 봄 봄은 살인자다 보는 사람마다 탕, 탕, 탕, 바라보는 가을도 죽였을가 말라 비뚤어진 가을은 과연 죽었을가 산부추 들국 가을의 꽃답게 자비롭게 봄을 물고 씹고 있다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2009.09.14
연꽃의 일생ㅡ일산 호수공원에서 자연을 노래하는 산에 도라지를 심는 시인 입니다 제27소시집 가을, 일어나라 逸 麗 가을, 일어나라 웅크리고 살았던 땀의 세월 기억하고 승리자답게 일어나라 가을아, 일어나라 미워도 일어나라 서러워도 일어나라 다 승리자이니 일어나라 고개 숙인 채 벼이삭처럼 일어나라 해바라기처럼 일어나라 ..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2009.09.13
가을 자연을 노래하는 민족시인 입니다 제32소시집 가 을 逸麗 고 상 원 가을, 이곳이 정상이고 그대는 정복자이니 하늘을 향하여 고개를 들라 악다물고 살았던 세월은 아름다운 추억이니 떳떳이 고개를 들라 정상까지 따라온 잡초는 살려주자 정상에서 물어뜯는 벌래도 살려주자 이들은 운명적 만남이고 .. 뜻글/좋은 글 2009.09.06
가을과 상수리, 며누리밥풀꽃 산과 봄, 가을을 노래하는 시인 입니다 산 속 가을 속치마에 끌려 마지막 푸르름에 취한다 사패능선에서 포대능선으로 가는 중 언덕에 핀 며누리밥풀꽃에 반한다 부부바위 멀리 수락산이다 하산도중 만난 송추폭포, 반갑다 제32소시집 상수리 앞에서 逸 麗 가을을 밟는다 추억이 서리는 아픔을 딛고 .. 산마다도라지 심기 /시와 산 2009.09.03
며누리밥풀 야생화를 심고 가꾸는 자연을 노래하는 시인 입니다 사패능선에서 포대능선으로 가다보면 가끔 그늘에 며누리밥풀꽃 군락이 있다 다행히 금년에도 생기 넘치는 꽃을 볼 수 있었다 해발 500여 미터 언덕에 밥풀 두 개를 물고 있는 꽃 참 이름이 근사하다 못된 시어머니가 밥을 훔쳐 먹었다고 내보내어 .. 그룹명/야생화 탐구 2009.09.03
뜰에 핀 더덕꽃 야생화를 찾아다니는 자연을 노래하는 시인 입니다 우리집 좁은 공간은 강원도 산골 같다 인삼 더덕 구절초 도라지 등이 잡풀 속에 살고 있다 꽃 필 때보다 새 생명이 태어나는 봄이 더 좋다 가을 문턱에서 逸麗 고 상 원 소망이 담긴 구름 한 점 베어 물고 들녘을 누비는 푸른 눈 메뚜기 윤달 보름에 .. 그룹명/야생화 탐구 2009.08.27
반가웠네 소년시절엔 빈자를 위해서 쓔바이져 처럼 되고 싶었고 청년시절엔 농촌을 살리고자 한국의 달가스가 되고싶었죠 인생 제2막 마지막 희망은 자연을 돌보고 자연나라대학 세우는거죠 *내가 가꾼 여름에 핀 난이라 신기했다 *화강암과 나무의 조화, 이것이 한국의 산이다 산을 갖는다 46 친구야 겨울산 ..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2009.08.26
백악산과 광화문 광장 산에 도라지를 심고 싶어하는 자연을 노래하는 시인입니다 *청와대 뒷산 백악마루에서 바라본 하늘 이다 가을 문턱에서 逸麗 고 상 원 소망이 담긴 구름 한 점 베어 물고 들녘을 누비는 푸른 눈 메뚜기 윤달 보름에 초가을 팔아먹고 벼 입술에 취해 있다 일려 시 50선 2009.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