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1743

절규 ~~뜻시

절규 나무 고상원 절규하자 절규하자 꼭 절규하자 반듯이 위대한 걸작이 나오리라 고통 속에 핀 꽃은 가장 아름답다 쌀쌀한 이른 봄 나무 뿌리 틈에 핀 연분홍 노루귀꽃을 보라 고통 과 절규 속에 작곡한 베토벤 운명을 들어보라 고통과 절규 속에 그린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보라 절규는 위대한 걸작의 씨앗이다 코로나19로 절규하고 있지만 인류는 지구안밖에서 결국 위대한 걸작을 잉태하리라 가을 구절초꽃에 무너지는 절규 꽃으로 환생해서 위대한 걸작이 되리라

COVERED WITH RAINY DAYS BY KOH, SANG WON일려 자작 영시

COVERED WITH RAINY DAYS BY KOH, SANG WON Always cloudy over the horizon Birds crying out " Let me fly over the sky For the freedom and abundance" Always rainy over the land People coverd with the darkness " let us paint the wall , buy the sunshine and sell the bycicle, make a sentimental journey" But nature presenting various fruits in spite of opposit envirenment They are embracing little giant..

울긋불긋 나무 고상원

울긋불긋 가을이 오다 나무 고상원 몸서리치게 무덥고 장대비 내리더니 밤송이 주렁주렁 열리고 머루는 수줍게 어느새 익어가네 햇볕이 따가울수록 이른 아침 마다 귀뚜라미는 가을의 노래 합창하니 꼬추는 빨갛게 물들고 석류는 붉어지는구나 행복한 들판의 벼이삭은 황금 빛으로 물들어 풍요로 들떠 있구나 물단풍 하늘단풍 마음 단풍까지 다 울긋불긋 물드니 어쩌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굶주리는 사람에게 작은 보시 하나 하여 나도 작은 풍요 누려야겠다 결실의 가을 누비는 꼬추잠자리 파란 하늘에 춤추다

빗방울은 눈물방울이다 ~~ 나무 고상원

빗방울은 눈물방울이다 나무 고상원 창에 흘러내리는 눈물방울 아파 우는 손자 눈물 방울인가 허리에 철심 박고 도꾜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뜀틀 선수의 눈물방울인가 줄기차게 흘리는 빗방울 지구가 사라질가봐 하늘이 내리는 눈물방울이다 안타까워서 정신차리라고 흘리는 눈물방울이다 마지막 기회는 있다고 알려주는 통곡방울이다 금강소나무 한그루 창밖에서 미소 흘리다 지구가 살아나나 보다

인생=∑ 위험 분지 기쁨

인생=∑ 위험 분지 기쁨이다 나무 고상원 위기를 기회로 사는 멋과 맛이 있어야 인생이다 높은 벼랑을 보라 한 폭 그림 같은 솔을 보면 멋진 인생을 천년만년 살지 않는가 높으면 높을수록 낮으면 낮을수록 잘사는 금강소나무와 앉은 뱅이 소나무를 보라 어떤 위기에도 살아나 멋을 부리지 않나 우주 속에 한점도 안되는 우리네 생 공기와 물과 숲이 있어 천국이라 생각하면 한송이 멋진 꽃이지 않나 지면 또 피는 인연으로 사는 생 다투지 않고 분노와 고통은 허공에 버리고 아픔과 재물은 나눠 갖고 멋지게 살면 되지 않나 밝고 곱게 살아야겠다 인생=∑ 위험 분지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