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1743

하얀 진달래에서 통일을 그리워합니다

그리운 통일 一餘 고 상 원 꽃구름아 남에서 북으로 거침없이 가는구나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북으로 바람처럼 넘어 가는구나 철조망 넘어 험난한 산맥도 쉽게 평화롭게 점령하는구나 물오른 꽃구름아 지뢰밭에 피어오른 꽃구름아 이념의 지뢰밭도 무시하는 꽃구름아 내 동포 내 어머니에게 뜨거운..

새해 첫 보름날은 동안거의 기쁨이다

입춘이자, 보름은 동안거에서 눈을 뜬 새싹이다 크든 작든 피와 살이되는 내 안의 깨달음이 보름달처럼 흐믓하다 한해를 이 안의 지혜로 살자 겨울잠 一餘 고 상 원 수많은 나무가 겨울잠을 자지만 자작나무는 흰 살점이 떨어져나가고 왜소한 팔 다리가 잘려 나간 채 혹독한 겨울잠을 갖는다 금강경 ..